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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제다’ 무형유산 가치 잇는다...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본격 추진

오는 16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차-울력의 날’ 선포식 및 재현행사 열려

2026-05-12(화) 11:50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미디어전남 임성완 기자] 순천시는 ‘2026년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가유산청 보조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국가무형유산 공동체 종목인 ‘제다(製茶)’의 자율적인 전승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문화유산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난해에 이어 사업자로 선정된 (사)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는 오는 12월까지 우리 지역의 독특한 ‘차-울력’ 문화와 제다법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년제다학교, 전승공동체 차-울력 재현행사, 장애인 차문화 향유 프로그램, 지역 특산물 활용 디저트 개발 등이다.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차-울력의 날 선포식 및 재현행사’는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순천만국가정원 내 일지암(명원정)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차 애호가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홍랑예술단의 ‘차 울력 노동요’와 ‘찻잎 피리 대금 공연’을 비롯해 ‘차-울력의 날’ 공식 선포, 국가정원 다원에서 찻잎을 따는 ‘채엽’ 행사, ‘구초구포차’를 직접 만드는 제다 시연 등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무형유산인 ‘제다’가 시민들의 삶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차-울력’ 문화가 가진 공동체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해 순천을 차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존회는 오는 6월 서울 코엑스몰에서 열리는 ‘제23회 국제차문화대전’에도 참가해 순천의 우수한 제다 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임성완 기자         임성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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