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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외 상설판매장 신규 운영업체 모집

20일까지 5곳…임차비·홍보비 등 개소당 최대 6천만원 지원

2026-05-11(월) 16:22
해외 상설판매장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전라남도가 농수산식품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2026년 해외 상설판매장’ 신규 운영업체 5곳을 모집한다.

해외 상설판매장은 외국 현지에서 전남 농수산식품을 상시 판매하는 공간이다. 김, 전통식품, 음료, 수산가공품 등 다양한 전남 제품을 해외 소비자가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전남 농수산식품을 수입·판매하고 있거나 취급 가능한 해외 수입업체와 현지 유통업체(벤더)다.

신청 업체는 9월 30일까지 상설판매장을 개설할 수 있어야 하며, 개설 후 1년 이내 전남 농수산식품을 20만 달러 이상 수입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대형마트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의 매장이나 단독 매장을 운영할 수 있어야 하며, 판매장 내부에는 전남도가 정한 공동 디자인 매뉴얼을 적용해야 한다.

전남도는 판매장마다 지역 10개 기업 이상, 20개 이상 전남 농수산식품을 입점·판매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임차비, 시설비, 홍보비, 시식 행사비 등 상설판매장 운영비의 70% 범위에서 개소당 최대 6천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오는 20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수출정보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는 지난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해외 상설판매장을 운영한 이후 전남 농수산식품의 안정적 해외 판로 확보에 온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중국 등 13개국 27개 판매장을 운영했으며, 상설판매장을 통한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2023년 1천41만 달러에서 2025년 1천167만 달러로 늘어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상설판매장을 단순 판매공간이 아닌 해외 판촉과 상품 발굴 기능을 갖춘 복합 수출 거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매년 운영 실적을 종합평가해 우수 판매장에는 최대 3년간 판촉·마케팅을 지원하고, 실적이 부진한 판매장은 운영을 종료토록 하는 등 성과 중심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아프리카 등 신규 시장 개척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수출 규모가 작은 국가는 운영 기준을 일부 완화하는 등 신규 시장 진출 문턱도 낮췄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해외 상설판매장은 전남 농수산식품을 세계 소비자에게 알리는 중요한 해외 수출 거점”이라며 “K-푸드 수출 확대를 전남도가 선도하도록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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