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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장립종 쌀 전용 도정 설비 완료, 시장확대 나선다

연간 최대 6,000톤 규모, 생산-가공-유통 체계 구축 본격화

2026-05-07(목) 13:56
해남군, 장립종 쌀 전용 도정 설비 완료, 시장확대 나선다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해남군이 장립종 쌀 시장을 선점하고, 안정적인 가공 체계 구축을 위해 장립종 쌀 전용 도정 시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장립종 쌀은 알이 길고 찰기가 적어 일반 도정기 사용 시 쌀알이 부서지는‘싸라기’가 많이 발생하고 도정수율이 낮아지는 문제점이 있어 대량 도정 및 생산이 어려워 시장 확대가 제한적이었다.

이에 전라남도, 해남군, 영농조합법인이 2년에 걸쳐 약 7억 5,000여만원을 투입하여 시간당 3톤, 연간 최대 6,000톤 생산 규모의 장립종 쌀 전용 도정 설비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완료된 도정시설은 기존 발생했던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완벽히 보완하여 고품질의 장립종 쌀 원료곡을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도정된 쌀은 소포장 상품 및 즉석 가공제품을 제작하여 장립종 쌀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박람회, 지역축제, SNS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확대하여 국내산 장립종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된다.

해남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수출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산-학-관-연이 협력하여 2023년부터 한국형 장립종 품종을 활용, 간척지를 중심으로 재배를 확대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100ha를 재배하여 약 650톤의 원료곡을 생산했다.

장립종 벼는 태국, 인도 등 동남아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으로 쌀알이 길쭉하고 가늘며 찰기가 적은 특징이 있다.

세계 쌀 유통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안 푸드 확산과 쌀을 주식으로 하는 국가들의 인구 증가로 해마다 10% 이상씩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장립종 쌀 전용 도정 설비 구축은 해남군이 국내 장립종 쌀 시장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생산-가공-유통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해남쌀 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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