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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삶·희망 담은 해록예술회 ‘아름다운 동행전’

전남도, 동부청사서 29일까지…작가 15명 서양화 40여점 선봬

2026-05-06(수) 17:01
해록예술회 특별전‘제26회 아름다운 동행전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는 6일 동부청사갤러리(1·2층)에서 해록예술회 특별전 ‘제26회 아름다운 동행전’ 개막식을 열어 소록도의 풍경과 생명을 주제로 한 작품 전시를 시작했다.

개막식에는 해록예술회 작가와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해록예술회 소속 작가 15명이 참여해 소록도의 삶과 자연, 그 안에 깃든 희망과 생명의 이야기를 담은 서양화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동부청사갤러리의 공간적 특성을 살려 두 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1층 갤러리에서는 ‘소록도의 풍경’을 주제로 소록도의 평온한 일상과 자연을 담아낸 작품들을 통해 치유와 안식의 의미를 전한다.

2층 갤러리에서는 ‘소록도의 생명’을 주제로 소록도를 상징하는 바다와 사슴, 주민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며 생명의 존엄과 상생의 가치를 전한다.

해록예술회는 지난 2016년 소록도 거주 한센인 주민이 예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결성한 예술공동체다. 창립 당시 서양화가 장규득 작가를 중심으로 5명의 회원으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김용하 회장을 중심으로 15명의 작가가 참여해 활동 저변을 넓혔다. 단체는 국립소록도병원과 남포미술관의 지속적인 후원 속에 소록도만의 고유한 서사를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주순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해록예술회 작가들은 신체적 한계와 마음의 벽을 예술이라는 열정으로 허물었다”며 “앞으로도 전남도는 예술인이 창작활동에 전념하도록 지원책을 확대하고, 소외계층 예술인도 촘촘하게 실피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갤러리(순천시 해룡면 매안로 16)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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