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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6년 5월의 독립운동가 ‘오말수(吳末守)’ 선생 선정

2026-05-04(월) 11:24
여수시는 2026년 5월의 독립운동가로 여수 돌산 출신 ‘오말수(吳末守)’ 선생을 선정했다.
[미디어전남 전형성 기자]여수시는 2026년 5월의 독립운동가로 여수 돌산 출신 ‘오말수(吳末守)’ 선생을 선정했다.

1944년 8월, 오말수 선생은 전라남도 여수군 돌산면에서 육·해군 방어기지 도로 수축공사에 참여하던 중, 해당 군사기지에 귀신이 출몰해 군인들이 병들고 있다는 소문을 접했다.

같은 달 18일에는 거주지 동사무소에서 열린 부락반상회에서 해당 군사시설이 조선인 고관의 묘지를 발굴해 조성된 곳이라는 점과 함께 이로 인해 이상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내용을 주민들에게 전했다.

이 일로 군사 관련 조언비어를 유포한 혐의로 체포된 오말수 선생은 1945년 2월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청에서 ‘안녕질서에 대한 죄 위반’으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21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시 관계자는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역사적 가치”라며, “지역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관련 자료를 지속 발굴해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독립운동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독립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2022년 8월부터 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와 공동으로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를 선정·홍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여수지역 독립운동가 총 85명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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