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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정구호 의원, 제347회 임시회 본회의서 5분 자유발언

‘황금지구 정주여건 개선’ 위한 3대 정책 제안

2026-04-29(수) 16:53
광양시의회 정구호 의원
[미디어전남 임성완 기자] 광양시의회 정구호 의원(마동·골약·금호·태인동)은 지난 29일 열린 제34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골약동 황금지구의 열악한 정주여건을 지적하며, 광양시의 책임 있는 행정과 시급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황금지구가 현재 1,443세대 3,583명의 시민이 거주하는 대규모 주거단지임을 언급하며, 광양시가 전남 유일의 ‘4년 연속 인구 증가’ 기록을 세우는 데 황금지구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품었던 기대는 어느새 사고에 대한 불안과 행정에 대한 깊은 불신으로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의원은 최근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 사례를 언급하며 발언의 수위를 높였다. 정 의원에 따르면, 불과 2주 전 야간에 신호등 없는 황금지구 내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차에 치여 안면 수술을 받는 큰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주민들 사이에서 ‘이제 사고가 나도 이상하지 않다’는 말이 나오는 것은 행정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는 명백한 신호”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행정 신뢰 회복을 위해 다음과 같은 3대 핵심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첫째, 사각지대 없는 교통안전시설 확충이다. 정 의원은 최근 발생한 학생 교통사고와 차량 전복 사고 등을 언급하며, 부분적인 신호등 가동이 아닌 전 구간 신호체계의 전면 확대를 요구했다.

또한,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를 위협하는 어두운 야간 가로등에 대해 즉각적인 전수점검과 조도 개선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둘째, 아이들을 위한 통학 환경 개선이다.

황금지구 고등학생들이 직통버스가 없어 등하교에 왕복 2시간 이상을 허비하고 있는 현실을 ‘명백한 교육 기회의 불균형’으로 규정하고, 학생들이 길 위에서 시간을 버리지 않도록 직통 노선 신설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셋째, 광양항에서 율촌산단으로의 연결도로 사업의 투명한 로드맵 공개이다. 정 의원은 “이 도로는 주민들이 황금지구 이주를 결정하게 만든 핵심 계획이었다”며, 국가사업이라는 이유로 지연과 불투명한 답변만 반복하는 것은 주민 기만행위인 만큼, 조기 착공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시민 앞에 공개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정구호 의원은 마지막으로 “황금지구 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특혜가 아니라 내 아이가 안전하게 학교를 다니고, 퇴근길 밤거리가 두렵지 않기를 바라는 시민으로서의 당연한 권리”라고 주장하며, “광양시의 미래를 믿고 터전을 옮겨온 시민들에게 이제는 시가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실한 실행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성완 기자         임성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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