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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함평 해역에 어린 대하 100만 마리 방류

5월 중 서부권 3개 해역에 750만 마리 이상 추가 예정

2026-04-29(수) 16:01
대하 종자 선상 방류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경제적 가치가 높은 어린 대하 100만 마리를 29일 함평 석창해역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이날 방류를 시작으로 5월 중 전남 서부권 3개 해역에 각각 250만 마리 이상을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서·남해안 대표 먹거리인 대하는 담백한 맛으로 인기가 많고, 글리신 함량이 높아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칼슘과 철분 등 영양소를 함유한 고부가가치 수산자원으로 꼽힌다.

대하는 서·남해안에 서식하는 새우류 중 가장 크며, 4월 말께 연안으로 이동해 5~6월 산란하는 1년생 어종이다.

어린 대하는 5~10월 연안에서 성장하고, 수온이 내려가는 11~12월께 월동을 위해 서해와 남해 외해로 이동했다가 이듬해 4월께 다시 연안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우리나라 대하 생산량은 1천50톤이며, 전남은 205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20%를 차지했다.

대하는 전남 연근해 어업인의 주요 소득 품종이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대하 자원량 증강을 위해 2014년부터 12년간 어린 대하 약 2억 6천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대하는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서부지부 자원조성연구소에서 지난 4월 전남 득량만 해역에서 확보한 어미 대하의 수정란을 받아 약 30일간 1.2㎝ 크기로 키운 건강한 종자다.

방류된 어린 대하는 먹이가 풍부한 연안에서 성장해 가을철 어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대하는 방류 후 연안에서 멀리 이동하지 않는 습성이 있고, 성장이 빠르며 생존율이 높아 어업인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주꾸미, 갑오징어, 낙지, 민어 등 경제성 있는 고소득 품종 방류를 지속하고 방류량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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