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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어촌양식연구소-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뱀장어 완전양식 산업화 위해 '맞손'

2026-04-29(수) 10:06
전남대 어촌양식연구소-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뱀장어 완전양식 산업화 위해 '맞손'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남대학교 어촌양식연구소와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이 ‘뱀장어 양식모델 확산을 위한 종자생산 연구’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양 기관은 지난 16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서 민물장어 종자생산 기술의 국내외 현황을 공유하고, 전라남도를 중심으로 국내 민물장어 종자주권 확보 및 지역 특화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실험실(Lab) 수준의 연구 성과를 넘어 생산 기반 구축과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한 ▲단계적 기술 개발 ▲전용 인프라 조성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재 전라남도는 전국 민물장어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로, 산업 기반과 현장 수요가 집중된 지역이다. 하지만 민물장어 양식은 여전히 해외 수입과 자연산 실뱀장어 포획에 의존하고 있어, 종자 수급 불안정과 가격 급등락, 자원 고갈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와 관련해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미래수산연구소(소장 서경란)는 지난해 민물장어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성숙 유도 호르몬 국산화 기반 마련과 실뱀장어 생산기술 확보 등 종자 생산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축적하며 국내 민물장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전남대 어촌양식연구소 역시 지난 2월부터 전남테크노파크의 의뢰를 받아 ‘뱀장어 양식모델 확산을 위한 종자생산 기술개발’ 기획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다.

최상덕 전남대 어촌양식연구소장은 “민물장어 종자생산 기술은 수산업 경쟁력과 식량안보 측면에서 전략적 가치가 매우 큰 분야”라며, “이번 기획과제를 통해 전남이 세계적 수준의 민물장어 종자생산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고 후속 정책 과제를 발굴함으로써, 전남을 국내 민물장어 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고 수입 종자 의존도를 낮추는 데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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