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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문화재단 인연의 울림, 산조의 깊이... 전통의 아름다움을 만나다

전통문화관, 5월 2일 토요상설공연…판소리·가야금산조 무대

2026-04-27(월) 14:46
2026 토요상설공연 5월 포스터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5월 2일 오후 3시, 네 번째 토요상설공연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가야금 산조와 판소리를 통해 전통음악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무대로 마련된다.

첫 무대는 가야금 연주자 최지혜가 장식한다. 최지혜는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전통음악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국립남도국악원 청년단원으로 활동한 연주자로, KBS 국악신예대상 최우수상, 구례 전국가야금경연대회 창작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차세대 국악인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김죽파류 가야금산조-겹청’을 선보이며, 낮고 깊은 음색의 조율법을 사용해, 마치 거문고와 같은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고법 전수자 김명준의 장단과 함께 약 25분간 산조 특유의 깊이 있는 무대를 펼쳐낼 예정이다.

이어지는 무대는 소리꾼 고혜수가 맡는다. 전남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한 고혜수는 다양한 공연과 수상 경력을 바탕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소리꾼이다. 이번 공연 ‘인연 울림’에서는 판소리 ‘춘향가’ 중 이몽룡과 춘향이 처음 만나 사랑이 시작되는 장면을 중심으로 약 30분간 무대를 펼친다. 봄날의 정취 속에서 두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전통문화관은 공연과 함께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이라는 슬로건 아래, 당일 오후 1시부터 전통놀이 체험, 농악공연 및 타악체험, 한복 체험 등이 마련되어 누구나 쉽고 즐겁게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체험과 공연 관람 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다회용 타월을 제공한다.

오는 5월 9일에는 국악창작 무대로, 비담의 ‘천하태평 프로젝트’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공연 전에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통문화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문화관은 친환경ㆍ디지털 기반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종이 홍보물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홍보를 확대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디지털 배너를 통해 공연 정보와 곡 해설을 다국어로 제공하고,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만족도 조사를 운영하는 등 관람객 편의 향상에 힘쓰고 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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