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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전남도와 ‘이차전지용 화학산업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신청

여수국가산단 중심 국산화·공급망 안정·산업구조 전환… K-배터리 전주기 밸류체인 완성 목표

2026-04-27(월) 11:10
여수국가산단 전경
[미디어전남 전형성 기자]여수시는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전라남도와 함께 ‘이차전지용 화학산업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신청서와 육성계획서를 지난 4월 22일 산업부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은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율촌 제1일반산업단지와 광양 세풍산업단지를 연계해, 이차전지용 필수 화학소재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국가 공급망 안정, 지역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 전환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석유화학산업 구조 전환 흐름에 대응해 정부의 ‘석유화학산업 리밸런싱(K-리밸런싱)’ 프로젝트를 반영한 특화단지 조성·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고기능성 바인더, 카본블랙, 패키징 소재 등 이차전지 핵심 소재는 해외 의존도가 높아 국산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핵심 소재의 국산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통해 ‘K-배터리 전주기 밸류체인’ 완성과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육성계획서에는 금호석유화학 등 앵커기업 3개 사와 수요기업·협력기업 39개 사가 참여해 2조 3,992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연구개발(R&D)과 기반 구축, 인력양성, 기업지원 등에 2,341억 원을 반영해 총 2조 6,333억 원 규모의 사업계획을 담았다.

또한 여수국가산단의 석유화학 인프라와 집적도를 바탕으로, 원료-중간재-수요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차전지용 핵심 화학소재의 집적화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향후 일정은 5~6월 중 산업부 검토와 평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7월 중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되며, 이후 특화단지 지정 고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 신청은 여수국가산단의 석유화학산업 기반을 첨단 이차전지용 핵심 화학소재 산업으로 고도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전남도와 협력을 강화해 특화단지 지정을 이끌고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형성 기자         전형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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