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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반려문화, 광산구랑 같이 하시개냥”

반려인·비반려인 공존형 반려문화 정착 추진…생활밀착 환경 개선

2026-04-26(일) 13:56
반려동물 대기소 설치사진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 광산구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생활환경 개선에 나섰다.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어나면서 공공장소에서 반려 예절 미준수 민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광산구는 공원, 산책로 등 공공장소에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반려예절 안내판 겸용 반려견 대기소 40개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신촌생활·선운·운남근린공원 3개소에 시범 설치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어 11월 반려동물 정책 수요조사에서도 ‘시설개선 분야’가 1위를 차지하면서 주민 요구를 반영해 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반려견 대기소는 반려예절 안내 기능과 함께 화장실 이용 등으로 자리를 비울 때 반려견을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대기소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설치될 예정이며, 공공장소 이용 불편을 줄이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산구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참여하는 ‘반려문화 소통협의체’를 구성해 생활권에서 발생하는 반려동물 갈등 사례를 공유하고, 반려문화 정책 전반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협의체를 통해 마련된 반려예절 수칙은 안내판 정보무늬(QR코드)와 홍보물로 제공하고,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과 연계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을 포함한 주민과 반려동물 단체, 전문가 등 10명 내외로 구성되며, 동별·분야별 균형을 고려해 선정한다.

반려문화 소통협의체 참여자는 오는 5월 20일까지 모집하며, 홍보물 내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광산구는 신중년 공공일자리 지원사업과 연계해 반려동물 문화지킴이를 선발했다.

반려동물 문화지킴이가 이달부터 민원 다발공원과 반려동물 출입이 잦은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펫티켓 안내 △반려동물 정책홍보 △건의사항 의견 수렴 △민원 현장 확인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생활 속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주민 참여 기반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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