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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벼농가 경영안정대책비 18억 지원

친환경벼 ha당 120만원 정액 지급…일반벼 면적별 차등 지원

2026-04-26(일) 13:53
광주광역시청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쌀값 불안정과 인건비·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2026년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대책비’ 18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보다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광주시는 특히 올해 중소농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을 늘리기 위해 지원 제도를 대폭 개선했다. 우선 복잡했던 면적 구간을 ▲1㏊ 이하 ▲1㏊ 초과~3㏊ 이하 ▲3㏊ 초과~5㏊ 이하 등 3개 구간으로 단순화했으며, 지원 상한을 5㏊로 설정했다.

이는 일부 대규모 농가에 편중됐던 지원 구조에서 벗어나 중소농 중심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이다.

재배 방식에 따른 맞춤형 지원도 이뤄진다.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친환경 인증 벼 재배농가에는 1㏊당 120만원을 정액 지원하며, 일반 벼 재배농가에는 경작 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일반 벼 지원 단가는 현장 상황을 반영해 오는 7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광주광역시에 농업경영체를 등록하고 2025년산 벼를 1000㎡ 이상 직접 재배한 농가다. 단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경우는 제외된다. 이번 대책으로 지역 내 약 5500여 농가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5월 1일부터 29일까지 농지 소재지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배귀숙 농업동물정책과장은 “고물가와 기후 변화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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