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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숲길 산책하며 ‘오디오북’ 듣는다

신규 사업 ‘책 한 권, 숲 한 걸음’ 추진

2026-04-24(금) 10:43
광주광역시남구청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 남구는 관내 주민들이 일상에서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숲길과 공원 산책로를 활용한 ‘책 한 권, 숲 한 걸음’ 시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책 한 권, 숲 한 걸음 사업은 건강한 여가 활동을 장려하고, 고령층 및 디지털 취약계층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오디오북을 활용해 자연 속에서 산책하면서 책과 함께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바쁜 일상으로 독서 시간이 부족한 주민들에게 유용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자연 속을 거닐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남구는 지역 내 주요 숲길과 공원 산책로를 중심으로 누구나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푸른길 공원 산책로 주요 지점에서 책 한 권, 숲 한 걸음 사업을 시범적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먼저 백운광장 양우내안애 앞 푸른길 공원에서부터 진월동 궁전제과 뒤편에 이르는 산책로 주요 지점 4곳에는 이달 말까지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는 QR코드 안내판이 설치된다.

QR코드 안내판 설치 장소는 푸른길 브릿지 입구 앞쪽과 푸른길 공원 맨발 산책로 세족장 뒤편, 빅스포 뒤 광장, 팜스 로컬푸드 건너편 울타리 앞이다.

스마트폰과 이어폰만 있으면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구청에서 제공하는 오디오북은 문학과 인문, 건강, 자기계발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돼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남구는 푸른길 공원 일원에서 해당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오는 8월에 시범 사업에 관한 결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면 봉선동 유안 근린공원 맨발길과 노대동 물빛공원 등 관내 공원으로 오디오북 콘텐츠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복안이다.

남구 관계자는 “책 한 권, 숲 한 걸음은 걷기와 독서를 결합해 주민들의 건강과 정서적 만족까지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면서 “관내 주민들이 일상에서 더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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