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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일본 나리타에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연간 1천만 관광객 상권…해외 진출 거점 확보

2026-04-21(화) 14:09
일본 나리타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개장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는 일본 주요 관광 거점인 나리타에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장, 케이(K)-푸드 해외 진출 거점을 확보했다.

이번 상설판매장 개장은 일본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전남도는 이를 통해 현지 유통망을 넓히고, 소비자가 제품을 쉽게 접하고 구매할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열린 나리타 산도거리 ‘푸드랜드&마켓’의 상설판매장 개장식에는 고이케 마사아키 나리타시의원, 전남도 일본사무소장, 나리타상공회의소 의장, 산도거리 상인연합회장, 치바 옥타 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나리타 산도거리는 2개월마다 ‘미쯔리(축제)’가 열리고, 연간 1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 관광 상권이다. 전남도는 유동인구가 많은 이 지역이 전남 농수산식품을 세계 소비자에게 알릴 최적의 입지로 보고 있다.

최근 한류 확산과 함께 케이-팝, 케이-드라마, 케이-애니메이션 등의 영향으로 일본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과 체험 수요가 늘어나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전남의 대일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4천421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늘었다. 주요 수출 품목은 김, 음료, 미역, 전복, 톳 등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나리타 상설판매장 개장은 일본 시장에서 전남 농수산식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홍보와 판촉을 통해 일본 유통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말 현재 미국 등 12개국에 25개소의 해외 상설판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수산식품 수출 1천85만 달러 성과를 거뒀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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