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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안준섭 팀장 제20회 한사랑농촌문화상 수상

“현장 중심 기술지도와 교육, 식량작물 소득 증대 견인”

2026-04-20(월) 09:50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안준섭 팀장이 상을 받은 후 직원들과 함께 한 모습.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강진군은 한사랑농촌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한사랑농촌문화상’ 농촌봉사 부문에서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안준섭 작물연구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0일 밝혔다.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안 팀장은 강진군 새청무 품종의 조기 정착과 월동기 틈새 작물인 쌀귀리 육성, 벼 드문모심기 기술 실증, 기능성 미호벼 브랜드화 등을 통해 식량작물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촌봉사 부문 상을 받았다.

한사랑농촌문화재단(이사장 최정섭)은 1980년대 사우디아라비아 사막에서 ‘녹색혁명’을 이끈 서울 영동농장 창립자 고 김용복 명예회장이 2004년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매년 농업인 4명(식량자원, 축산, 청년벤처·융복합)과 공무원 1명(농촌봉사)에게 한사랑농촌문화상을 시상한다.

강진군에서 약 20년간 근무한 안 팀장은 대표 품종이 없던 강진군에 새청무 벼를 조기 도입해 전국 최초로 브랜드화함으로써, 새청무가 전남 대표 품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보리 정부 수매 폐지에 따라 쌀귀리 작목을 적극 육성해 전국 제1의 쌀귀리 주산단지 기반을 조성했다.

고령화된 농촌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벼 드문모심기’ 기술을 전국 최초로 실증·보급해 육묘 비용을 40%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날로 어려워지는 쌀 시장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중간 찰성을 가진 기능성 특수미인 미호벼를 도입해 강진 식량작물의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안 팀장은 “오늘의 수상은 뙤약볕 아래서 묵묵히 들녘을 지켜온 강진 농업인들이 함께 일궈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농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지속가능한 농촌의 미래를 만드는 데 모든 전문성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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