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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生폼士 강진향교’ 성료, 전통으로 배우는 부모교육

뮤지컬 체어, 부모 인문학 등 아이와 함께 하는 공동체 놀이 인기

2026-04-17(금) 09:52
폼생폼사 강진향교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강진문화원이 2026년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폼생폼사 강진향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가족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11일 강진향교에서 진행된 제1회 프로그램에는 3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진군 육아지원센터와 연계해 강진향교의 전통 공간을 배경으로 가족이 함께 배우고 즐기는 체험형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뮤지컬 체어, 포크댄스 등 공동체 놀이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관계를 형성하는 시간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관에서 진행된 부모 인문학 강의는 다산 정약용이 강조한 ‘소통과 실천의 교육 정신’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며 의미를 더했다.

‘대화가 필요해’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는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 맺기를 일상의 언어로 쉽게 풀어내 참여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전통 교육 공간인 명륜당과 앞뜰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가족이 함께하는 배움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영암군에서 손자와 함께 참여한 박소은 참여자는 “오석근 강사님의 강의를 통해 손자와 대화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강진에서 생산된 다산 황차를 처음 마셔 봤는데 건강함이 느껴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정말 고맙고 다음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향교가 단순한 문화유산을 넘어 가족과 지역을 잇는 교육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다산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산부모학교’는 총 6회차로 운영되며, 오는 5월 16일 2회차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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