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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농자재생산자협, 농자재 가격 동결로 농업인과 상생

원자재 가격상승 따른 인상 요인 발생에도 고통 분담키로

2026-04-15(수) 16:18
친환경유기농업 자재 관련 홍보물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전라남도는 중동지역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도 친환경농자재 생산자단체가 2026년 유기질비료와 친환경농자재의 공급가격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친환경농산업연합회(대표 김종수)와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전남협의회(회장 강승원)가 15일 농업인지원센터에 모여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고통을 분담키로 협의한데 따른 것이다.

최근 중동전쟁 장기화로 수입 의존도가 높은 각종 농자재 가격 상승(나프타 약 95%·농업용 비닐 40% 급등)으로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여건에서도 전남에 생산 기반을 둔 친환경농자재 생산자협회(71개 업체)가 농업인과의 상생을 선택해 민간 주도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강승원 회장은 “친환경농자재 생산 업체 역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약 10~20% 인상 요인이 발생해 경영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하지만 농업인과 고충 분담, 상생 협력 차원에서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친환경농업인을 대표해 참석한 조광철 전남친환경농업협회장은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친환경농자재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한 농자재 생산자협회에 감사드린다”며 “협회에서는 농자재 지역 제품 우선 구매에 동참하는 등 상생 협력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겠다” 강조했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상반기 중 토양개량제, 유기질비료, 유기농업 자재 등 공급에 727억 원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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