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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의료 취약지에 공보의 411명 배치

매년 감소세…보건의료 전담 공무원·시니어 의사 등 대응 총력

2026-04-15(수) 14:22
공중보건의사 근무 사진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는 15일 의료취약지 1차 의료를 담당하는 공중보건의사 업무에 종사할 신규 공보의 173명 등 총 411명을 배치했다.

이번에 배치된 공보의는 보건소·보건지소 238개소, 지방의료원 3개소, 취약지 병원 응급실 17개소, 병원선 2척 등 총 274개소에서 근무한다.

올해 공보의 배정 인원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65명(의과 51명 감소·치과 1명 증가·한의과 15명 감소) 줄었다.

공보의 규모는 현역 사병과의 복무기간 차이와 여성 의대생 비율 증가, 최근 의료계 환경 변화에 따른 의대생 군 휴학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 추세다.

이에 전남도는 지역 1차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기관 운영체계 개편과 인력 활용 다각화 등 대응책을 추진한다.

우선 공보의는 민간의료기관이 없는 도서·벽지 보건기관에 우선 배치하고, 미배치 보건지소에 대해서는 진료 기능 유지를 위한 기능 개편을 추진한다.

의과 공보의가 없는 보건지소 65곳에는 진료행위가 가능한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의과 진료를 상시 제공하고, 한의과·치과 진료는 기존대로 유지한다.

또한 139개 보건지소는 보건소 공보의를 활용한 순회진료를 하고, 민간 의료기관이 있는 12곳은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전환해 주민 밀착형 건강증진사업을 중점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시군 간담회와 컨설팅을 4차례 했으며, 공보의와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이 상호 보완하는 진료체계를 구축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필수 의료 유지를 위해 총 17억 원을 투입, 전문의 24명에게 월 400만 원의 지역근무수당과 주거·연수·연구 지원을 제공해 장기 근무를 유도한다.

또한 비대면 진료와 원격 협진체계 구축을 위해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산 교육을 하고, 시니어 의사 등 관리의사 채용도 지역 의사회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지역 의료공백 방지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취약지 도민이 어디서든 안심하고 진료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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