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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물위생시험소, 종계장 가금질병 정밀검사 강화

28개소 시료 채취…추백리·가금티푸스 등 집중 관리

2026-04-14(화) 14:51
종계장 정밀검사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AI 등 가금 질병의 전파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병아리 생산의 출발점인 종계장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종계장은 부화장을 거쳐 전국 가금농장으로 병아리가 공급되는 가금 생산의 출발점이다.

종계 단계에서의 철저한 방역 관리는 가금산업 전반의 질병 예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전남동물위생시험소는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종계장 28개소를 직접 방문해 시료를 채취하고 정밀검사를 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면 감염된 종계는 살처분하고, 같은 계사에서 사육한 닭은 도태하는 등 강력한 방역 조치를 통해 질병 확산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주요 검사 대상 질병은 어미 닭에서 병아리로 전파돼 폐사 등을 유발하는 추백리, 가금티푸스, 닭마이코플라스마병이다.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질병별로 최적화한 검사 주기를 적용한다.

추백리, 가금티푸스는 부화 후 16주, 36주, 56주령에, 닭마이코플라스마병은 부화 후 56~60주령에 검사할 예정이다.

정지영 전남동물위생시험소장은 “가금산업의 뿌리인 종계장의 철저한 질병검사가 가금 농장 방역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모니터링 검사를 통해 도민이 신뢰할 안전한 가금 생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지난해 실시한 종계장 질병 검사에서는 추백리 1개소, 닭마이코플라스마병 2개소가 검출됐으며, 해당 양성 계군에 대해서는 이동 제한이나 종란 사용 금지 조치가 이뤄졌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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