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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해남군, 선제적 방역 강화에 총력

매개모기 출현 예년보다 3개월 빨라, 군민 주의 당부

2026-04-13(월) 11:49
해남군청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해남군은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감염병 매개모기 예방관리 강화에 나섰다.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에 따르면 4월 8일 호남권 검역구역 내 모기 감시지점인 여수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다. 이는 지난 3월 20일 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매개보기가 발견되며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호남권 첫 확인 사례로, 지난해 7월보다 약 3개월 이상 빠른 시점이다.

일본뇌염은 감염 시 전체 환자의 약 25%가 사망하고, 생존자의 30~50%는 언어장애, 마비 등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 증상이 심하며 유아와 노인의 경우 예후가 좋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남군보건소는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근거 중심의 매개체 종합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1~2월에는 공중화장실 및 정화조 73개소를 대상으로 동절기 유충방역을 실시하고, 정화조 사용 주택 1,250세대에는 유충구제제 4개월분을 무료 배부하는 등 선제적 유충 구제를 완료했다.

앞으로 3~4월 해빙기 집중 방역을 통해 감염병 취약지역에 대한 조기방제를 실시하고, 마을 주변 논두렁, 미나리밭, 축사, 목장, 웅덩이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작은빨간집모기 출몰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소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매개모기 출현 시기가 빨라진 만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군민 여러분께서도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 정비, 고인 물 제거 등 생활 속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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