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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토요상설공연 2회차, 삶의 맥(脈)을 잇는 농악의 신명

4월 18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서 지산농악보존회 무대

2026-04-12(일) 16:26
토요상설공연 2회차, 삶의 맥(脈)을 잇는 농악의 신명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4월 18일 오후 3시, 토요상설공연 2회차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선보이는 작품 ‘맥(脈)을 잇다 - 삶과 공동체를 여는 연희’는 전통연희의 의례적 구조를 바탕으로 끊어진 기운의 흐름을 회복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집을 지키는 신을 모시는 성주굿에서 시작해 하늘과 인간을 잇는 중천맥이, 액운을 풀어내는 액맥이를 거쳐 공동체의 흥과 복을 나누는 놀이판으로 확장된다. 이 공연은 단순한 전통 재현이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위로, 정화, 희망, 공동체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사)지산농악보존회는 전남 담양군 수북면과 봉산면, 장성군 진원면과 지산면 일대에서 전해 내려오는 농악을 보존·계승하고 있는 단체이다. 2002년 창립 이래 매년 정기발표회를 개최하며,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국무총리상 2회, 청소년부 대통령상을 받는 등 전통농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왔다.

공연은 집과 터의 안녕을 기원하는 성주굿으로 시작해, 중천맥이와 액맥이를 통해 삶의 기운을 회복하고 액운을 풀어내는 과정을 펼친다. 이어 부포놀음·설장구놀음·업 타령·소고춤·노적 타령·버나놀음을 거쳐, 모든 연희자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판으로 복을 나누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전통문화관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을 운영하며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절기 체험, 농악 공연 및 타악 체험, 한복 체험 등이 격주로 진행되며, 만족도 조사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어 4월 25일에는 상설 체험과 함께 토요상설공연 무형유산 초청 무대로 동초제 춘향가 보유자 방성춘의 “어사또와 춘향과 춘향모 상몽하는 대목”, 동초제 춘향가 이수자 송혜원의 “심봉사 황성길 올라가는 대목부터 방아타령” 공연을 개최한다. 관련 내용은 광주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통문화관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제로웨이스트 운영과 함께 ‘ESG 운영 체크리스트’를 도입하여 공연마다 환경·사회·거버넌스 항목을 점검하고 있다. 공연 포스터는 온라인 홍보로 대체하고, 현장에서는 디지털 배너를 통해 공연 제목과 곡 소개를 다국어로 실시간 송출하며, QR코드 기반 모바일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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