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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안보 위협 대응…광주광역시, 지방통합방위회의 개최

민·관·군·경·소방 30여개 기관, 통합방위태세 점검

2026-04-10(금) 16:10
2026년도 1분기 지방통합방위회의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광역시는 10일 시청 충무시설에서 ‘2026년 1분기 지방통합방위회의’를 개최하고,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대비한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전쟁 장기화와 국제 정세 불안, 사이버 공격과 드론을 활용한 신종 위협 등 복합안보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역 차원의 대응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제31보병사단, 광주경찰청, 국정원 광주지부 등 민·관·군·경·소방 30여개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회의는 지난 3월 23일에 개최된 중앙통합방위회의와 연계해 지역 안보현안에 대한 주제토의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2025년 통합방위 추진 성과와 2026년 추진방향’을, 31보병사단은 ‘2025년 군사대비태세 평가 및 2026년 대비방향’을, 국정원은 ‘북한 대남 위협 전망’을 각각 보고했다.

이어진 주제토의에서는 ▲복합재난 관련 통합방위요소 대응방안 ▲사이버 위협과 연계한 치안 및 사회질서 유지방안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에 따른 통합방위태세 발전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사이버 공격, 무인기 활용 도발 등 전쟁양상이 첨단·지능화된 만큼 지역 단위 정보공유 체계 고도화와 초기 대응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참석 기관들은 평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위기 발생 시 즉각 가동할 수 있는 실행 중심의 통합방위체계를 확립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통합방위회의와 합동훈련을 통해 지역 안보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고광완 광주광역시장 권한대행은 “안보와 재난은 더 이상 개별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상호 연계된 복합위기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민·관·군·경이 하나의 팀이라는 인식 아래 유기적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기여한 제503보병여단 제2대대에 대한 기관표창과 통합방위 유공자 6명에 대한 광주광역시장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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