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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복숭아순나방 발생 대비 적기 방제 당부

복숭아순나방 1차 방제 적기 4월 16일~20일경 예상

2026-04-09(목) 12:00
고흥군, 복숭아순나방 발생 대비 적기 방제 당부 (1) - 복숭아순나방 피해 예방을 위해 성충 발생 여부 예찰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고흥군은 최근 기온 상승으로 복숭아 주요 해충인 복숭아순나방의 발생이 예찰됨에 따라 농가에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4월 초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게 유지되면서 해충 발생 시기가 예년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일부 과원에서 복숭아순나방 성충이 트랩에 소량 포획되고 있어 초기 발생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복숭아순나방은 성충이 신초에 산란하고, 부화한 유충이 새순 내부로 침입해 생육을 저해하는 주요 해충이다.

방제 시기를 놓치면 피해가 급격히 확산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트랩에 첫 성충이 지속적으로 포획되는 시점(Biofix)을 기준으로 약 7~10일 후 1차 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유충이 식물체 내부로 침입하기 전 시기를 겨냥한 것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제 시기로 알려져 있다.

고흥군 기준으로 올해 복숭아순나방의 초기 발생 시기는 4월 중순쯤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4월 중·하순(16일~20일경) 1차 방제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는 복숭아순나방 발생 초기 단계로, 일정 시기를 정해 일률적으로 살포하는 것보다는, 알에서 부화하는 시기를 겨냥해 첫 지속 포획 시점을 정확히 판단해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기 방제를 통해 약제 효과를 높이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온이 상승할 때 해충 발육이 빨라질 수 있으므로 포장별 발생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필요 시 방제 시기를 앞당겨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기상 여건과 해충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예찰해 농가에 신속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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