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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연도 여객선 운항 협약 체결… 항로 안전화 기대

명가해운, 신규 선박 건조해 2027년 1월 1일 취항

2026-04-09(목) 11:08
여수~연도를 오가는 여객선에서 이용객들이 승·하차하고 있다.
[미디어전남 전형성 기자]여수시는 여수~연도 항로의 안정적인 운항을 위해 신규 해상여객운송사업자와 여객선 운항 업무협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 선사가 경영난을 이유로 2027년 1월 1일자로 폐업을 신고함에 따라 연도 주민들의 안정적인 해상교통 서비스 유지를 위해 추진됐다.

시는 항로 정상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지역 주민과 시의회, 관계기관, 선사와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3월 신규 해상여객운송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선사인 명가해운이 해당 항로를 운영하게 되며, 협약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36년 12월 31일까지 10년이다.

명가해운은 170톤급 차도선(승객 150명, 승용차 20대)을 건조해 항로에 투입할 계획이며, 섬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고려해 기존 항로와 운항 형태는 그대로 유지된다.

'여수시 여객선 운영 지원 조례'와 운항 협약에 따라 시는 항로 운영 결손액과 선박 건조 차입금 이자 일부를 지원하고, 선사는 신규 선박을 적기에 투입해 안정적인 운항을 맡게 된다.

여수시는 협약 체결과 함께 신규 선사의 행·재정적 지원을 추진하고, 2027년 1월 신규 여객선 취항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통수단 확보를 넘어 섬 주민의 일상과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해상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체감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형성 기자         전형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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