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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광주광역시의원,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이후 주민 건강영향조사 토론회 개최

토론회서 “대형 화재 유해물질 노출 평가, 역학조사 체계 미흡 지적”

2026-04-07(화) 16:52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이후 주민 건강영향조사 토론회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이후 주민 건강 피해에 대한 체계적 조사 필요성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최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은 7일 광산구 어룡동 이야기꽃도서관에서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관련 주민 건강영향조사와 대안 마련’을 주제로 토론회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화재로 인한 유해물질 노출 가능성과 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건강 영향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제에서 김정수 환경안전건강연구소장은 “대형 화재를 사회적 재난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현행 대응체계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대형 화재 시 미세먼지, 일산화탄소(CO),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다이옥신류 등 다양한 유해물질이 대기 중으로 확산될 수 있지만, 이에 대한 정밀 측정과 노출 평가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이어 “역학조사 제도화, 유해물질 노출 평가 체계 구축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로 이철갑 조선대학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금호타이어 화재를 사례로 단기 대기오염이 주민 건강에 미친 영향과 역학조사 필요성을 발표했다. 그는 “화재 당시 다량의 유해물질이 배출됐으며, 이에 따른 호흡기 증상, 피로감, 정신적 스트레스 등 건강 영향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이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조사 기반이 부족하여 장기적인 건강영향 조사와 관리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지현 환경복지위원장은 “이번 토론으로 대형 화재 이후 주민 건강영향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조사 기반이 필요하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의회는 이런 논의가 실제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점검하고, 사회적 재난 대응 체계 구축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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