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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름철 기상이변 따른 자연재난 선제 대응

4월 사전 대비의 달…시군과 함께 취약지역·시설 집중 점검

2026-04-05(일) 11:49
여름철 사전대비 TF회의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가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시군과 함께 대대적인 재해 취약지역·시설 합동점검에 나선다.

최근 우리나라는 기후변화 영향으로 시간당 100㎜ 이상의 극한호우가 빈번해지고, 짧은 시간에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강우가 늘어나는 등 재난 양상이 변화하고 있어 사전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남도는 이에따라 ‘예방이 최선의 대응’이라는 기조 아래 4월 한 달을 ‘여름철 사전 대비의 달’로 정하고, 재해 취약지역과 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점검은 재난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여름철 인명피해 ‘제로화’를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추진된다. 특히 전남도 모든 부서가 참여해 소관 풍수해 취약지역과 시설을 전수 점검하고, 필요시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정밀 점검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산사태 위험지역, 지하차도, 반지하주택, 노후 저수지, 배수펌프장, 하천 둔치 주차장, 하천 제방 등 약 5만 2천여 개소의 도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재난 취약지다.

특히 ▲침수방지시설과 배수펌프장 등 주요 방재 인프라의 관리 상태 ▲주민 대피계획 수립 여부 ▲사전 모의훈련 실시 여부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현황 ▲비상연락망 운영 실태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안상현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이제 재난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이 된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가 피해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현장 중심 점검과 반복 훈련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여름철 사전 대비의 달’을 처음 운영하면서 하천, 저수지 등 5만 1천31개소를 사전 점검해 인명피해 ‘제로’를 달성하고, 행정안전부로부터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재난 취약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관리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따른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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