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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5월까지 이어지는 ‘춘향제’… 전통 문화 계승 주목

3월 향교 석전대제 시작… 필암서원, 봉암서원 등에서 제례 올려

2026-04-02(목) 15:29
지난달 24일 열린 향교 석전대제.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장성군이 지역 내 서원과 사우(祠宇) 일원에서 5월까지 순차적으로 춘향제를 연다.

춘향제는 조선시대 유교 예법에 따라 매년 봄마다 선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올리는 제례다. 장성지역에선 유림과 군민들이 참여하는 전통문화 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지난 3월 향교 석전대제를 시작으로 3일 필암서원, 7일 봉암서원, 14일 오산창의사, 20일 죽림서원, 27일 가산서원에서 제를 올린다.

5월에는 1일 송계서원, 3일 고산서원, 6일 만곡사 등에서 제향이 이뤄진다.

이중, 필암서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 중 한 곳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장성 필암서원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사립 교육기관이다. 장성이 배출한 성리학자 하서 김인후(河西 金麟厚, 1510~1560년) 선생을 배향하고 있다.

심우정 장성부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전승해 나갈 방침”이라며 “장성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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