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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광주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에 무안군 망운면

국방부 2일 공식 발표…주변지역 지원계획 등 후속 절차 추진

2026-04-02(목) 15:24
무안국제공항 전경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는 2일 국방부가 광주 군공항 이전 예비이전후보지로 무안 망운면 일대를 공식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이 광주 군공항 이전 절차의 첫 단계로서 국방부와 전남도·광주시·무안군이 오랜 소통과 협의를 거쳐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그동안 답보 상태였던 광주 군공항 이전은 대통령 주관 광주 타운홀 미팅(2025년 6월 25일)을 계기로 대통령실 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6자 협의체(기재부·국방부·국토부·광주시·전남도·무안군)가 구성되면서 이전 논의가 본격화됐다.

이후 범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과 조정을 바탕으로 2025년 12월 17일 6자 공동 합의문이 발표되면서 이전 절차 추진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전남도는 이 과정에서 4차 사전협의를 위한 정부 중재안 마련과 무안군 지역발전사업 비전 제시 등을 통해 주민 수용성 확보에 노력했으며, 실질적 6자 합의 협상 테이블을 만드는 등 중재 역할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1월 실시된 여론조사에선 광주 군공항 통합이전에 대해 61.5%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속한 이전 절차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높아졌다. 또한 행정통합 특별법에 관련 특례 조항이 반영되면서 국가산단 지정 등 지역발전 기반 마련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확보됐다.

전남도는 지난 1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에게 추진 의지와 지원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단순 통합공항 이전이 아니라 전남·광주 행정통합 상생협력의 마중물이 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통합특별시의 행정 위상을 동력 삼아 국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후보지 선정 이후 진행될 이전 후보지 선정, 이전 주변 지역 지원계획 수립, 주민공청회 등 모든 과정에서 무안군민의 편에서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일방적 추진이 아닌 소통과 상생을 통한 새로운 무안군의 비전을 군민과 함께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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