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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던집’ 확산 본격화, 광산구 전국 유일 2억 원 확보

복지부 12개 지자체 ‘중간집 구축’ 사업…‘최초 모델’ 광산구 ‘집중케어형’ 선정

2026-04-02(목) 14:43
광산구 ‘살던집 프로젝트’ 기반 시설인 ‘중간집’에서 생활하는 주민이 작업 치료사의 도움으로 재활 운동을 하고 있다.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 광산구의 ‘살던집 프로젝트’를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대하는 정부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특히, 광산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집중케어형 모델로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

2일 광산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2026년 중간집 모형 구축 사업’ 공모에서 광산구를 포함해 12개 지방자치단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중간집’은 광산구 ‘살던집 프로젝트’의 핵심 기반 시설 중 하나로, 병원, 요양시설 등에서 퇴원한 시민을 위한 회복형 지원 주택이다.

복지부는 이번 사업으로 전국 곳곳에 재활·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퇴원 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돕는 단기 지원 주택(중간집)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에 전국 최초로 ‘중간집’을 마련해 주거 기반 통합 돌봄 모델을 선보인 광산구는 이번 공모에서 유일하게 집중 돌봄 서비스를 구현하는 ‘집중케어형’으로 선정돼 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광산구는 이를 바탕으로 공공임대아파트 단지 내 운영되지 않고 있는 어린이집 등 유휴시설을 ‘중간집’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령자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공간을 발굴, 퇴원 후 전환기에 있는 주민에게 재활, 건강관리, 일상생활 지원 등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으로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살던집 프로젝트’에 생활 권역별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산구는 ‘중간집’ 조성과 함께 전문 인력이 상주하는 ‘케어홈 센터’도 권역별로 늘려 시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리도록 지원하는 생활권 중심 통합 돌봄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살던집 프로젝트’가 이번 복지부 사업으로 전국 확산의 첫발을 뗐다”라며 “시민이 시설에서 살던 곳, 지역으로 돌아와 회복하며 평범한 일상을 누리도록 돕는 돌봄의 ‘대전환’을 완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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