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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봄향 가득한 화엄사, 문화와 생태가 만나다

2026 구례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첫 걷기 프로그램 성황리 개최

2026-04-02(목) 14:19
2026 구례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첫 걷기 프로그램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전남 구례군은 지난 1일,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천년 고찰 화엄사 일대에서 올해 첫 번째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걷기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가자가 참여해 구례 지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봄나들이를 넘어 화엄사의 역사와 생태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인문 탐방으로 꾸려졌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가 임현수씨의 안내를 따라 각황전 앞 홍매화와 수령 350년의 올벚나무, 들매화가 이어지는 경내 길을 걸었다.

걷기가 무르익을 무렵에는 화엄사 경내의 고즈넉한 공간에서 해금 연주가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졌다. 사찰의 고요한 공기를 타고 흐른 해금 선율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 구례군이 공동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전남문화재단, (사)큰산사람들이 주관한다.

화엄사 편을 시작으로 2026년 한 해 동안 사성암, 천은사, 오래된 마을 길 등 구례 각지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구례군 관계자는 “자연 속 걷기를 통해 마음 회복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함께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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