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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영취산 ‘상암동 벚꽃 군락지’ 새롭게 주목

조림사업으로 대규모 조성… 진달래와 어우러진 경관 눈길

2026-04-02(목) 11:23
영취산 벚꽃 군락지 전경
[미디어전남 전형성 기자] 여수시가 진달래 군락지로 알려진 영취산 자락의 ‘상암동 벚꽃 군락지’를 또 하나의 봄 명소로 소개했다.

그동안 진달래로 주목받아온 영취산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던 벚나무 군락지가 최근 입소문을 타며 새로운 봄나들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상암동 산112번지 일원에 조성된 군락지는 1998년부터 2년간 추진된 큰나무 조림사업을 통해 조성됐으며 매년 봄 벚꽃으로 산림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이 군락지는 단순한 가로수 형태가 아닌, 산림 내에 벚나무가 집단 식재돼 여수만의 차별화된 산림 경관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진달래 개화 시기와 맞물려 산 정상부의 진달래와 중턱의 벚꽃 숲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내며 봄의 정취를 느끼고자 하는 상춘객들에게 최적의 장소다.

군락지는 상암동 ‘돌고개 주차장’ 인근 임도를 통해 갈 수 있으며 완만한 구간으로 비교적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진달래의 명성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암동 벚꽃 군락지도 정성껏 가꿔온 소중한 산림 자원”이라며, “올봄 영취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벚꽃 숲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올해 경제림 20ha, 큰나무 40ha, 내화수림대 20ha 등 총 80ha 면적에 편백, 황칠, 백합 등 24만 그루를 식재하는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형성 기자         전형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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