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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중동발 포장재 가격 급등’ 농식품기업 긴급 지원

식품제조 OEM 기업 10일까지 접수…1억4천만원 규모

2026-04-02(목) 08:48
식품 제조기업 포장 사진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가 중동정세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불안과 포장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운 농식품 제조기업을 위해 1억 4천만 원 규모의 긴급 지원에 나선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나프타·에틸렌 등 기초 원자재 수급 차질이 발생해 산업용 포장재 원자재 가격이 지난해보다 20~40% 상승했다.

이에 따라 포장재 가격도 10% 이상 상승해 농식품 제조기업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전남도는 포장재 원가 상승이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재원은 기존 ‘식품제조업체 가동률 제고 지원사업’ 집행 잔액 1억 4천만 원(도비 50%·자부담 50%)을 활용한다.

특히 기업이 지원 효과를 빠르게 체감하도록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사업 기간을 1개월로 한정해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유통업체로부터 식품 제조를 위탁받아 생산(OEM 등) 중이거나 예정인 지역 기업이다.

2025년 1월 1일 이후 위탁 생산 계약을 하고, 2026년 3월 15일 이후 제품을 납품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10일간 기업 소재지 관할 시군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위탁계약서나 거래명세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황기연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소비자 물가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 대응하겠다”며 “현장과 소통하면서 경영 안정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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