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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주민 참여형 ‘마을복지.ZIP’으로 고독사 예방 앞장

복지학당·찾아가는 마을복지관 운영, 3월 한 달 230명 참여

2026-04-01(수) 11:00
복지학당·찾아가는 마을복지관 운영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광주 동구는 주민이 일상 속에서 복지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동구 마을복지.ZIP’ 사업을 중심으로 주민 참여형 복지교육을 확대하며 고독사 예방과 생활안정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구는 3월 한 달간 ‘주민이 주인이 되는 복지학당’을 총 6회 운영해 120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얻었다고 밝혔다.

올해 복지학당은 ▲스마트폰·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복지서비스 안내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 ▲금융사기 예방과 합리적 소비를 위한 금융 안심 교육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주민 스스로 생활 문제를 해결하고 이웃의 위기 신호를 조기에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은 광주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해 전문 강사가 참여, 위기 상황 대응 방법 등 실제 생활에 적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금융 안심 교육은 신용회복위원회와 연계해 채무 관리와 신용 회복 방법은 물론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포함해 실효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마을복지관’ 프로그램을 통해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마을사랑채 등 생활공간에서 캘리그라피, 모루공예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총 6회 운영했으며, 110명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3월 한 달 동안 두 프로그램에 총 230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동구는 이번 사업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위기 조기 발견 ▲금융·생활 안정 지원 ▲주민 간 관계망 형성 등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두 프로그램은 오는 6월까지 지속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막연하게 걱정만 하던 금융사기와 생활 문제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게 됐고, 이웃을 더 관심 있게 살펴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구 관계자는 “주민이 복지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로 참여하는 것이 ‘마을복지.ZIP’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일상과 밀접한 생활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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