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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성농업인 복지사업, 더 넓고 두터워진다

문화생활·건강·보육 분야 등 9개 사업에 348억 원

2026-04-01(수) 08:47
여성농업인 활동 사진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는 여성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문화생활, 건강 복지, 보육 분야 등 9개 사업에 348억 원을 투입한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농어촌에 거주하는 여성농어업인에게 20만 원의 바우처 포인트를 제공해 영화, 서점, 미용, 스포츠센터 등 다양한 업종에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한 사업으로 올해 10만 7천여 명의 여성농업인이 혜택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지원 연령을 20~75세에서 80세로 확대해 전년보다 1만 3천명이 추가 혜택을 받았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 폐활량, 농약중독 등 5개 영역에 대한 건강검진비 22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지원 연령을 51~70세에서 80세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1만 271명이 농작업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권을 보호받게 됐다.

농번기 임신·출산 지원을 위해 출산 여성농업인과 출산한 배우자를 둔 남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가도우미 사업도 추진한다.

출산 전후 180일 이내에 영농 대행 인건비를 지원하며, 여성농업인은 최대 70일, 남성농업인은 최대 20일 지원받을 수 있어 출산에 따른 영농 부담을 덜고 안정적 농업경영을 이어가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영농철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줄이고 임신·출산·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농번기 마을공동급식(2천 개 마을), 농촌형보육서비스(어린이집 등 69개소·전국 최다 선정)를 운영하고 있다.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와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여성농업인센터 운영(4개소), 여성농업인 농기계 활용 교육과 특화·정보화 교육, 여성 친화형 소형 농기계 지원(800대)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전남도는 여성농업인의 문화생활 지원부터 특수건강검진, 농가 도우미, 농번기 공동급식, 보육서비스까지 현장에 필요한 사업을 폭넓게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이어가고, 안정적으로 영농에 전념하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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