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26.10.08(목) 13:34
전라남도
목포
무안
신안
장흥
영암
강진
해남
완도
진도
나주
화순
담양
함평
영광
장성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
곡성
구례

전남대 도서관, ‘왕사남’ 서사 고문헌으로 되살리다

오늘부터 단종 서사 담은 정사·야사·소설 공개

2026-04-01(수) 06:53
충의공엄선생정충록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흥행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불러낸 단종의 비극과 충절의 서사를, 전남대학교 도서관에서 고문헌으로 직접 만날 수 있게 됐다.

전남대 도서관은 단종의 사적을 기록한 야사와 정사, 역사소설을 한자리에 모아, 영화로 스쳐 지나간 역사의 장면을 원전과 기록으로 다시 읽는 특별전을 마련했다.

1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전남대학교 도서관은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도서관 본관 2층에서 고문헌 특별전 ‘왕사남, 고문헌으로 다시보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최근 흥행 중인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계기로 높아진 역사적 관심을 반영해, 영화와 관련된 도서관 소장 고문헌을 발굴하고 그 가치를 지역민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단종의 사적을 기록한 야사(野史) '장릉지'와 정사(正史) '장릉사보', 춘원 이광수의 역사소설 '단종애사'를 비롯해, 단종을 향한 충절을 지킨 엄흥도를 기리는 '충의공엄선생정충록', '충의공실기' 등 희귀 고문헌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고문헌 속 어려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서와 관련 단행본, 영상 콘텐츠를 함께 배치해 관람객이 역사적 맥락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세조실록'에 기록된 단종의 최후를 영화 속 장면과 비교하고, 정사와 야사를 함께 살펴보는 구성을 통해 단종의 비극적 죽음과 이를 둘러싼 역사적 의미, 그리고 엄흥도의 충절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2026년 정조 즉위 250주년을 기념해 도서관 본관 5층 고문헌 자료실에서는 정조가 편찬을 명한 20종의 고문헌을 선보이는 상설전시 ‘홍재, 세상을 깨우는 큰 뜻’이 오는 12월까지 이어진다.

박경환 도서관장은 “이번 전시는 영화 속 인물과 실제 고문헌 기록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을 통해 고문헌이라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교내 구성원과 지역민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양시, 10월 광양시티투어 '산업관광 특별코스' 운영
순천시, '둘리 DAY' 개막… 원도심 활력 기대 "둘리, 순천으로 왔다삐야!"
목포시, 조석훈 부시장 '이임'…강종철 신임 부시장 '취임'
“주민 동의 없는 변전소 설치 결사반대”…곡성 삼기면 주민들, 한전 앞서 ‘전면 백지화’ 촉구
영암군, 달맞이공원 '무장애 나눔길' 900m 조성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청소년보호정책공지사항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
미디어전남 발행·등록 2007.02.16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광주 아-00191대표전화 : 062-954-4408 이메일 : mediajn@mediajn.net
발행·편집인 : 제갈대종 /편집국장 : 고규석/ 청소년보호 책임자 : 김희준 광주광역시 서구 시청로50번길 14, 912호(치평동, 수림오피스텔)
< 미디어전남 >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