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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중기부 ‘지역성장펀드’ 공모 선정

국비(모태펀드) 750억 확보…시도 출자금 포함 1250억 펀드 결성

2026-03-31(화) 11:54
광주광역시청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광주광역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지역성장펀드 조성 공모’에서 서남권(광주·전남)이 30일 최종 선정돼 국비(모태펀드 출자금) 75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오는 7월1일 출범을 앞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역 주도의 벤처투자 생태계 구축할 강력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확보한 출자금을 포함해 총 1250억원 규모의 초광역형 지역성장펀드인 ‘전남·광주 스케일업 벤처펀드’를 올해 9월 중 결성할 계획이다.

전남도 예산 100억 원, 광주시 예산 60억 원이 투입되며, 기초지자체와 지역 금융권, 지역 소재 대학, 주요 선도기업(앵커기업)들이 민간 출자자로 참여한다. 펀드 존속기간은 12년이다.

양 시도가 함께 참여한 ‘전남·광주 스케일업 벤처펀드’ 모델은 수도권 1극 체제에 벗어나 초광역 단위의 벤처생태계를 육성하는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정책과 부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벤처펀드의 모펀드 운용은 벤처투자법에 따라 설립된 한국벤처투자가 맡으며, 블라인드 펀드, 프로젝트 펀드, 후속 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용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한국벤처투자, 지방정부, 주요 출자자 등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설치해 자펀드 출자계획 등 광주·전남 지역에 특화된 모펀드 운영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펀드 자금은 60% 이상 광주·전남지역 기업에 의무 투자하게 하고, 창업 초기기업부터 성장 단계 기업까지 단계별 맞춤형 투자를 통해 지역기업 성장을 도울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번 지역성장펀드가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에너지, 농생명 등 양 시도 특화산업을 연결하는 초광역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과 창업기업 성장 기반 마련의 핵심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영걸 경제창업국장은 “지역성장펀드는 지역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만드는 핵심 투자 플랫폼이다”며 “조성된 재원을 바탕으로 벤처 생태계를 광주와 전남으로 확장하고, 광주전남 통합의 미래를 이끌 혁신 기업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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