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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주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후속 조치 속도 낸다

건설, 안전 분야 62%…76억 추경 반영 통해 신속 추진

2026-03-31(화) 11:42
나주시가 지난 30일 대회의실에서 ‘2026년 주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수렴한 건의사항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생활과 안전에 직결된 사안을 중심으로 신속한 이행에 나서며 시민 체감형 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2026년 주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연초 주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총 471건의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의사항을 유형별로 보면 마을 안길 및 농로 확장·포장, 배수로 정비 등 건설 및 안전 분야가 292건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 관광·문화 55건(12%), 복지·환경 42건(9%), 행정·교통 39건(8%), 농업·보건 23건(5%), 경제·교육 20건(4%) 순으로 나타났다.

나주시는 주민과의 대화 종료 직후 시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된 사안을 우선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76억 원을 반영했다.

부서별 현장 방문과 건의자 면담을 병행한 결과 현재까지 58건은 완료됐으며 248건은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법과 제도적 한계로 즉시 처리가 어려운 사항에 대해서도 대안을 마련하거나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지속하는 등 여건 변화에 따라 추진 가능 여부를 재검토하며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건의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신뢰 기반의 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접수된 사항 중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은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처리가 어려운 사안이나 장기 과제는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사유를 충분히 설명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책임행정을 펼쳐달라”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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