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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6.25참전 유공자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 전수

6·25 참전 고 김영율 병장, 국가 헌신에 대한 뜻깊은 예우 실현

2026-03-30(월) 12:52
고 김영율 병장 유족에게 6.25 참전자 화랑무공훈장이 전달됐다.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강진군이 지난 25일 6.25참전유공자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무공수훈자인 고(故) 김영율 병장은 경기 연천지구 전투에서의 공을 인정받아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전란의 혼란 속에서 70여 년간 훈장이 전달되지 못한 채 남아 있었다.

이후 2019년 특별법 제정과 함께 육군본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의 지속적인 탐문과 조사 끝에 유족을 확인하게 됐으며, 이번에 비로소 무공훈장이 전수됐다.

전수식에 참석한 유족 동생 김영규, 조카 김대주 씨는 “이제라도 고인의 명예를 훈장을 통해 되찾아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랜 세월 가족의 가슴 속에 남아 있던 아쉬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된 것 같아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명예로운 훈장을 전달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고인의 희생과 헌신을 가족들이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진원 군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그 희생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수식이 강진군민 모두에게 큰 자긍심을 안겨주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육군본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과 협력하여, 2025년 2건, 2026년 현재까지 1건의 무공훈장을 유가족에게 대신 전달했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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