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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맨발산책로 토양 안전성 정밀검사

상무시민공원 등 15곳 카드뮴·납 등 확인해 시민안전 확보

2026-03-30(월) 09:39
광주광역시, 맨발산책로 토양 안전성 정밀검사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봄철을 맞아 맨발 걷기를 즐기는 시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도심 맨발산책로의 토양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토양오염도 조사’를 30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토양오염도 조사는 피부가 흙에 직접 닿는 맨발 걷기의 특성을 고려해 가장 엄격한 기준인 ‘토양오염우려기준 1지역’ 수준(어린이 놀이시설이나 주거지 등 적용)을 적용, 안전성을 꼼꼼히 확인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상무시민공원, 푸른길근린공원, 영산강대상근린공원, 쌍암근린공원 등 이용객이 많고 오염 우려가 있는 주요 맨발 산책로 15개소이다.

조사 항목은 카드뮴(Cd), 구리(Cu), 납(Pb), 비소(As), 수은(Hg), 6가크롬(Cr6+), 아연(Zn), 니켈(Ni), 토양산도(pH), 기생충란 등 총 10개 항목이다.

검사 결과 토양오염우려기준 초과 지점이 발견되면 즉시 해당 자치구에 통보해 이용 제한, 토양 정화 작업 등 후속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세행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맨발 걷기가 일상적인 건강 관리법으로 자리잡은 만큼, 선제적인 예방 조치를 통해 시민들이 불안감 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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