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26.10.08(목) 13:34
전라남도
목포
무안
신안
장흥
영암
강진
해남
완도
진도
나주
화순
담양
함평
영광
장성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
곡성
구례

전남대 장규필 교수팀, 기후위기 작물 공식 깼다

수확량·저항성 동시 확보 단서…고생산성 내재해 작물 개발 길 열어

2026-03-30(월) 06:51
전남대 장규필 교수팀, 기후위기 작물 공식 깼다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전남대학교 연구진이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고온 등 환경 스트레스 속에서도 수확량을 유지하면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작물 개발의 핵심 단서를 제시했다.

생장과 스트레스 저항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어려웠던 기존 작물 연구의 한계를 넘어, 기후위기 시대 식량안보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전남대에 따르면 장규필 교수(생명과학기술학과) 연구팀은 엽록체가 단순한 광합성 기관을 넘어 환경 스트레스 저항성을 결정하는 핵심 세포소기관임을 밝혀냈다.

엽록체는 식물의 발달과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광합성 세포소기관이다.

연구팀은 중요 식량작물인 벼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OsFeSOD3 단백질이 엽록체 유전자 발현을 담당하는 PEP(Plastid-encoded RNA polymerase) complex의 구성 요소로 작용하며, 엽록체 발달을 조절하는 핵심 인자임을 규명했다.

또한 OsFeSOD3 단백질이 엽록체 내 활성산소(ROS)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소로 작용해 식물의 환경 스트레스 저항성을 조절한다는 사실도 함께 확인했다.

실제로 OsFeSOD3 발현이 증가된 벼는 비스트레스 조건에서도 생장과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스트레스 조건에서는 높은 저항성과 향상된 생산성을 동시에 보였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OsFeSOD3가 엽록체 발달과 ROS 조절을 동시에 제어하는 ‘이중 조절자’로 작용함을 제시하며, 생장과 스트레스 저항성 간의 상충 관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장규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작물 연구의 오랜 과제였던 생장·생산성과 스트레스 저항성의 동시 향상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고생산성·내재해성 작물 개발의 중요한 학문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전남대학교 생명과학기술학부 장규필 교수가 교신저자, 서덕현 박사과정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식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Plant Biotechnology Journal(최근 3년 평균 IF 11.8, 분야 상위 2.1%)에 게재됐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양시, 10월 광양시티투어 '산업관광 특별코스' 운영
순천시, '둘리 DAY' 개막… 원도심 활력 기대 "둘리, 순천으로 왔다삐야!"
목포시, 조석훈 부시장 '이임'…강종철 신임 부시장 '취임'
“주민 동의 없는 변전소 설치 결사반대”…곡성 삼기면 주민들, 한전 앞서 ‘전면 백지화’ 촉구
영암군, 달맞이공원 '무장애 나눔길' 900m 조성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청소년보호정책공지사항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
미디어전남 발행·등록 2007.02.16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광주 아-00191대표전화 : 062-954-4408 이메일 : mediajn@mediajn.net
발행·편집인 : 제갈대종 /편집국장 : 고규석/ 청소년보호 책임자 : 김희준 광주광역시 서구 시청로50번길 14, 912호(치평동, 수림오피스텔)
< 미디어전남 >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