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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시민과 함께 지켜낸 섬진강 두꺼비 습지 공공 생태자산으로

시민·환경단체·기업이 함께 지켜낸 습지, 공공 생태자산으로 관리

2026-03-27(금) 15:27
시민·환경단체·기업이 함께 지켜낸 습지, 공공 생태자산으로 관리
[미디어전남 임성완 기자] 광양시는 지난 3월 25일 다압면사무소 앞이자 다압면 정담센터 옆 섬진강 두꺼비 서식지 일원에서 ‘섬진강 두꺼비 습지 기부채납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환경단체, 기업이 함께 보전한 두꺼비 산란습지 230평(약 750㎡)을 광양시에 기부채납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광양시, 전남녹색연합, 포스코 광양제철소, 시민 기부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경과보고, 축사, 기부채납 증서 및 감사장 전달, 기념석 제막, 서식지 탐방 등을 함께했다.

해당 습지는 오랜 세월 물길이 끊기면서 내륙화가 진행돼 두꺼비 산란이 중단되는 등 두꺼비 서식 환경이 훼손됐던 곳이다.

이후 광양시와 전남녹색연합, 시민들의 모금,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지원을 바탕으로 습지 매입과 물길 복원이 추진됐고, 그 결과 올해 다시 두꺼비 산란이 확인됐다.

광양시는 이번 기부채납이 민·관·산 협력을 통해 지역 생태자산을 보전한 의미 있는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서식환경 개선과 로드킬 예방, 생태교육 등과 연계해 습지 보전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시민과 환경단체, 기업, 행정이 함께 힘을 모아 생태공간을 지켜낸 뜻깊은 사례”라며 “두꺼비 습지가 지역의 소중한 생태자산으로 보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완 기자         임성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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