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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장내 기생충(11종) 무료 검사 실시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시민 1,000여 명 대상 검사

2026-03-26(목) 11:11
광양시청
[미디어전남 임성완 기자]광양시는 지역사회 기생충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시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장내 기생충 감염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섬진강 유역인 다압면·진월면·진상면 주민을 대상으로 3년간 집중 검사를 실시해 감염률을 2023년 12.3%에서 2024년 5.5%, 2025년 4.6%로 낮췄다. 다만 이는 전국 평균 4.4%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올해는 검사 대상을 기존 섬진강 유역 3개 면을 포함한 광양시 전 지역으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광양시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채취한 검체는 질병관리청에서 간흡충을 포함한 장내 기생충 11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시민에게는 치료제를 무료로 지원하며, 2~3개월 뒤 재검사를 실시해 완치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장내 기생충 가운데 간흡충은 담관에 기생해 담관염, 담석 형성, 간경화, 담관암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과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 특히 자연산 민물고기를 날로 먹을 경우 감염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조리기구는 끓는 물에 10초 이상 가열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

광양시 관계자는 “간흡충 등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려면 자연산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며 “감염이 의심되면 가까운 보건소나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성완 기자         임성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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