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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광산구의원, “통합특별시 미래산업, 물 관리 대책이 좌우”

전남·광주 통합 앞두고 ‘물 관리’ 선제 대응 필요성 제기

2026-03-25(수) 14:30
김영선 광산구의원, “통합특별시 미래산업, 물 관리 대책이 좌우”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김영선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이 25일 제303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시대를 앞두고 미래산업 육성과 함께 선제적인 물 관리 대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광주가 현재 하루 약 50만 톤의 생활·공업용수를 동복댐과 주암댐 등 전남 지역 수자원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짚으며 “광주의 물 문제는 곧 전남과 공동으로 풀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후위기로 인해 가뭄이 길어지고 극한 호우가 반복되는 등 물 부족과 물 과잉이 동시에 발생하는 시대”라며 물 관리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전남 동부권 반도체단지, 광주 AI 산업단지, 군 공항 이전 부지의 첨단산업 신도심 개발, 빛그린산단 미래차 산업 등 각종 미래산업 공약을 언급하며 “이들 산업이 모두 대규모 용수 확보를 전제로 하고 있어 물 대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질적인 추진력을 갖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논의되는 미래산업 공약에 구체적인 물 공급 확대 계획이 없다는 점을 우려하며, 장흥댐과 나주호 활용, 영산강 수계 활용 방안 역시 가뭄 시 수량 부족, 농업용수 갈등, 수질 문제 등의 한계를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김 의원은 통합특별시장 후보들과 집행부를 향해 ▲산업단지별 용수 수요의 정량적 공개 ▲용수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공급계획 마련 ▲취수·정수·공급·재이용을 아우르는 전남·광주 공동의 ‘통합 물 마스터플랜’ 수립을 촉구했다.

아울러 광산구 차원의 대응 방안으로 ▲물 안보 기반 지역 거버넌스 구축 ▲산업단지 입지 단계 용수 수요 사전 검증 ▲하수 재이용과 중수도 확대, 절수시설 확충 등 물 순환 정책의 체계적 강화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영선 의원은 “이제 물은 단순한 자원이 아니라 시민의 생존과 미래산업, 일자리의 기반”이라며 “전남·광주 통합특별시는 물 부족 도시가 아니라 물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로 출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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