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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연구원, 소나무재선충병 1시간 내 현장 판별

유전자 키트 도입…신규 발생 즉시 진단·확산 대응 강화

2026-03-21(토) 23:59
소나무재선충병 유전자 키트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을 위해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1시간 이내에 판별할 수 있는 유전자 진단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그동안 소나무·곰솔·잣나무·섬잣나무 등 감염 의심목에 대해 외관검사와 재선충 분리·동정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진단센터를 운영했다.

지난해 전남 22개 시군과 광주 5개 구에서 의뢰한 감염 의심목 1만 4천549점 중 3천914점에서 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됐다.

기존에는 의뢰받은 시료를 24시간 침전한 뒤 현미경으로 재선충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단했다.

이번에 구축한 유전자 분석 시스템을 활용하면 신규 발생이 의심되는 감염목을 현장에서 1시간 이내에 판별할 수 있다. 진단 정확도도 높아져 신규 발생지에 대한 신속 대응과 현장 방제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연구원장은 “유전자 진단키트를 활용해 재선충병을 현장에서 신속히 판별하고,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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