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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김영규 의원, “화학산업 소부장 특화단지 반드시 여수에 유치해야”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 시 스페셜티 소재 중심 산업 전환·일자리 창출 기대”

2026-03-19(목) 14:39
여수시의회 김영규 의원
[미디어전남 전형성 기자]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3월 18일 열린 제2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가 오는 6월 지정할 예정인 ‘화학산업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를 반드시 여수에 유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석유화학산업의 심장인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지금 멈춰서고 있다”며 “저가 물량 공세와 글로벌 공급 과잉,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원료비 상승까지 겹치며 기업 수익성 악화와 가동률 저하가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협력업체의 줄도산 위기는 지역 상권 몰락과 청년 유출이라는 가혹한 현실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대로 방치할 경우 산단 공동화는 물론 국가 산업안보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위기의 돌파구로 산업통상부가 추진 중인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제시했다. 그는 “특화단지로 지정될 경우 연구개발, 인프라, 인력 양성 등 정부의 집중 지원이 이뤄져 여수가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생산 거점으로 전환될 수 있다”며 “기업 경쟁력 회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의원은 여수가 특화단지의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세 가지 근거를 제시했다.

먼저 “여수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 클러스터를 보유한 지역으로, 전력·수소·이차전지를 아우르는 차세대 에너지 화학산업의 소재 공급부터 최종제품까지 공급망을 완결하는 ‘완결형 소부장 산업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반세기에 걸쳐 축적된 화학 인프라와 숙련 기술인력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전해액, 반도체용 고순도 소재 등 국가 전략산업 핵심 소재를 즉시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곳은 전국에서 여수가 단연 앞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라남도의 4조 6천억 원 규모 대전환 메가프로젝트와 연계해 저탄소·친환경 고부가 화학산업으로의 전환과 CCUS 클러스터 조성 등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과도 긴밀히 맞물려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번 유치는 침체된 여수산단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우리 자녀들에게 일자리와 미래를 되돌려주기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여수시는 전라남도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6월 발표 전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반드시 유치에 성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김영규 의원은 “여수가 살아야 전남이 살고, 전남이 살아야 대한민국 화학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다”며 “화학산업 소부장 특화단지 여수 유치를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형성 기자         전형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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