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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20여 년 노력 담긴 곤충 표본 8,200여 점 기증받아

국립목포대학교 최세웅 교수, 남부지역 도서·연안에서 수집한 표본 기증

2026-03-18(수) 10:39
제주풍뎅이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국립목포대학교 환경교육과 최세웅 교수로부터 지난 20여 년간 수집한 곤충 표본 8,200여 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표본은 최세웅 교수가 한반도 남부지역 도서와 연안을 중심으로 직접 채집한 딱정벌레목, 파리목, 노린재목 등의 건조표본과 나비목 애벌레와 이에 기생하는 벌, 파리 액침표본이다. 이 중에는 제주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반도 고유종인 제주풍뎅이, 남부지역과 제주도에서 관찰되는 오름의 이름을 딴 오름목가는병대벌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표본들은 도서와 연안 지역의 기후변화에 따른 곤충상 변화와 곤충 계통분류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학술적 가치가 높은 귀중한 기초자료이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기증받은 표본에 대한 정밀한 분류학적 검토를 거친 뒤, 국가 분류체계에 맞춰 체계적으로 보관·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기증을 기념해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최세웅 국립목포대학교 환경교육과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수집한 이 표본들이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우리나라 도서와 연안의 생태 변화를 규명하는 소중한 연구 자산으로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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