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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선도, 섬 전체를 황금빛으로 물들인 '2026 섬 수선화 축제' 개막

‘바다와 봄을 잇는 노란 물결’ 주제로 4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진행… 1,004만 송이 수선화 장관 펼쳐져

2026-03-16(월) 09:41
2026 섬 수선화 축제 포스터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신안군 지도읍 선도리에서 4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2026 섬 수선화 축제’가 열린다.

올해 주제는 ‘바다와 봄을 잇는 노란 물결’로, 섬 전체가 황금빛 수선화로 물드는 장관을 펼쳐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선도는 전국 최대 규모 수선화 군락지로, 약 14.7ha 면적에 237만 구가 심어져 있으며 봄이면 1,004만 송이가 동시에 피어 섬을 노란 물결로 뒤덮는다. 이 아름다운 풍경의 시작은 30여 년 전 ‘수선화 여인’ 현복순 할머니가 집 주변에 심기 시작한 작은 꽃밭에서 비롯됐으며, 이제 전국적인 봄꽃 명소로 자리 잡았다.

축제 기간 방문객들은 바다와 어우러진 수선화 풍경을 감상하며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섬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돼 SNS에 올리기 좋은 황금빛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특히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수선화 그림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입장료는 일반 6,000원이며, 노란색 옷을 착용하면 50% 할인된 3,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어린이·청소년·군인은 무료이며, 입장료 일부는 ‘1004섬 신안 상품권’으로 환급돼 지역 상가 이용이 가능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신안군은 선도를 중심으로 수선화 군락을 지속 관리하며 사계절 꽃 관광지 조성에 힘쓰고 있다. 바다와 수선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봄 풍경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선도는 올해도 매력적인 힐링 여행지가 될 것이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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