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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진압을 넘어 치유로… 화재 피해 가구 대상 ‘밀착형 사후 안전점검’ 눈길

함평소방서, 화재 현장 재방문해 위험 요인 제거 및 소방시설 보급… 일상 회복 적극 지원

2026-03-13(금) 10:43
화재 피해 가구 대상 ‘밀착형 사후 안전점검’ 눈길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남소방본부는 함평소방서가 최근 화재 피해를 입은 주택을 다시 찾아가 재발 방지를 돕는 ‘현장 밀착형 사후 안전점검’을 추진하며 도민의 안전망을 촘촘히 다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화재 진압이라는 일차적 대응에 머물지 않고, 사고 현장의 잠재적 위험 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화재가 발생했던 가구를 소방관이 직접 재방문해 사후 안전 관리까지 책임지는 사례가 드문 만큼, 도민의 평온한 일상 회복을 돕는 한발 앞선 적극 행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함평소방서 생활안전순찰대는 피해 주택을 방문해 ▲노후 전기 배선 상태 ▲전열기구 사용의 적정성 ▲아궁이 주변 가연물 방치 여부 등을 꼼꼼히 살피는 맞춤형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거주자의 초기 화재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올바른 사용법 교육을 병행했다.

박원국 함평소방서장은 “화마가 할퀴고 간 상처 위에 ‘안전’이라는 튼튼한 씨앗을 심어 주민들이 다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소방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일회성 진압에 그치지 않고 군민이 평온한 일상을 온전히 되찾을 때까지 동행하는 든든한 안전지킴이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최민철 전남소방본부장은 “함평소방서의 이번 사후 안전점검은 도민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실질적인 안전까지 확보하는 적극 행정의 좋은 본보기”라며, “이러한 세밀한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이 전남 곳곳에 뿌리내려, 도민의 피부에 와닿는 더 안전하고 따뜻한 전남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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