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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 기록, 디지털로 지킨다… 김정희 전남도의원 ‘전라남도교육청 중요 기록물 디지털화에 관한 조례’ 제정

종이 기록물 체계적 디지털 전환… 교육행정 기록 보존·활용 기반 마련

2026-03-12(목) 11:28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조례 제안설명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순천3)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중요 기록물 디지털화에 관한 조례'가 3월 12일 열린 제397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며 전라남도교육청의 중요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현재 전라남도교육청에는 종이문서, 사진, 도면 등 전자적 형태로 생산되지 않은 중요 기록물이 다수 보존되어 있으나, 이러한 기록물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훼손이나 멸실 위험에 노출될 수 있고 물리적 보존 방식만으로는 장기적인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조례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중요 기록물의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에는 전라남도교육감이 중요 기록물 디지털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책무를 규정하고, 디지털화 대상 기록물의 현황과 추진 방안 등을 포함한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보존 가치가 높은 기록물의 디지털화 추진과 디지털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 및 활용을 위한 관리 체계 구축 등에 관한 사항도 규정했다.

김정희 위원장은 “교육 행정의 기록물은 단순한 행정 자료를 넘어 전남 교육정책의 흐름과 교육 현장의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공공 자산”이라며 “그동안 종이 형태로 보관된 기록물이 많아 장기 보존과 활용 측면에서 관리 체계를 보완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중요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디지털화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록물의 멸실과 훼손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교육 행정의 역사적 가치가 있는 기록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교육 현장과 도민에게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 기록은 전남 교육의 정책과 행정의 흐름을 미래 세대에게 전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기록물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교육 행정의 투명성과 연속성을 높이고, 전남 교육의 소중한 기록이 체계적으로 보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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