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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읍성 당산문화제’ 성료…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재현

역사와 전통 자원 활용…나주의 문화브랜드 확장

2026-03-03(화) 15:50
나주문화재단이 3일 나주읍성 사창거리 일원에서 ‘2026 나주읍성 사창거리 당산문화제’를 개최했다.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나주문화재단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당산문화제를 개최하며 전통 세시풍속을 재현하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재단은 3일 나주읍성 사창거리 일원에서 ‘2026 나주읍성 사창거리 당산문화제’를 열고 윤병태 나주문화재단 이사장과 김찬동 대표이사, 시민과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당산의례에 앞서 풍물패 놀이로 흥을 돋우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정오부터 봉행된 당산의례에 이어 나주시립국악단의 강강술래와 남사당패놀이 공연이 펼쳐져 전통 예술의 멋을 더했다.

또한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제례 음식을 함께 나누고 복조리 나눔과 소원문 쓰기 체험에 참여하며 공동체의 온정을 나눴다.

널뛰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 공간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살아있는 전통문화 체험의 장이 됐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나주읍성이 보유한 역사와 전통 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원도심을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문화 향유 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당산문화제는 원도심 고유 자원을 활용한 의미 있는 문화 행사”라며 “시민들이 지역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고 공동체 정신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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